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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만에 엔화 800원대로 뚝…일본 엔화 약세 현상, 엔테크 열풍!

by noseason 2023. 6. 20.

일본 엔화의 가치가 8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하였습니다. 이는 일본의 통화정책과 관련이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일본 엔화 약세 현상이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엔화-약세-표현한-그래프
엔화 하락 사진=이미지투데이

‘엔테크(엔화+재테크)’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으며, 엔화 가치 상승을 기대하여 엔화예금을 개설하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일본 통화정책

일본 중앙은행은 지난 16일 완화적 통화정책을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인플레이션을 촉진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신선식품 제외)이 안정적으로 2%가 될 때까지 돈을 계속 풀겠다는 것입니다. 이로 인해 일본 엔화의 가치가 하락하였습니다.

 

 

 

 

 

 

 

영향

엔화 약세는 국내 투자자들의 투자 흐름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적지 않은 사람들이 엔화 예금에 돈을 넣고 일본 주식 투자에 뛰어드는 것은 ‘환차익’을 염두에 둔 선택입니다. 하지만 엔 약세는 일본과 경쟁하는 국내 수출기업에는 달가운 소식이 아닙니다. 엔 약세는 국내 기업 수출품의 상대적 가격 경쟁력 훼손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4대-시중은행-엔화-예금-잔액-그래프

 

은행별 엔화예금 상품 증가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의 엔화 예금 잔액은 이달 16일 현재 8320억엔으로 집계됐습니다. 전월 6979억엔 대비 1341억엔 늘어난 수치로 올해 들어 월별 최대치입니다. 이는 원·엔 환율이 급락세를 보이면서 시중 자금이 엔화예금으로 몰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상황이 이러한 가운데 엔화예금에 대한 금융소비자의 관심은 날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각 은행에서는 엔화예금 상품을 출시하고 있으며, 일반 예금상품처럼 은행 창구 뿐만 아니라 각 은행의 앱과 웹페이지에서도 비대면으로 손쉽게 가입이 가능합니다.

신한은행의 대표적인 외화 입출금 계좌는 ‘외화체인지업 예금’입니다. KB국민은행은 최근 ‘바로보는 외화통장’ 신상품을 출시했습니다. 우리은행도 ‘우리 WON 외화정기예금 특판’을 출시했습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은행에서 다양한 엔화예금 상품을 출시하고 있으며, 환율에 따라 다양한 우대조건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전망

앞으로 엔화 가치 향방은 일본 통화정책과 원화 가치 변화가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반기에 일본 중앙은행의 나홀로 돈풀기 강도가 약해질 경우 엔화는 다시 강세로 돌아설 수 있습니다. 원화 강세의 지속 여부도 중요합니다.
현재 엔화약세 상황에서는 엔화예금을 통해 환차익을 노리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은행들도 이에 맞춰 경쟁적으로 외화예금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고객들은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은행의 엔화예금 상품을 선택하여 환율 변동에 대한 위험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엔화 약세 현상은 다양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의 통화정책이 변화하면서 엔화 가치가 변할 수 있으므로 투자자들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국내 기업들은 엔화 약세에 대응하여 수출품의 가격 경쟁력을 유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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