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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DT), 해결방법은?

by noseason 2023.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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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에서 가장 많이 회자되는 단어 중 하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DT)'입니다. 이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비즈니스 모델, 고객 경험, 프로세스, 조직 문화 등을 최적화해 나가는 과정을 의미합니다.

 

디지털 전환 시대를 맞이하고 있는 다양한 산업들 가운데 특히 금융권은 디지털 전환을 '절박한 숙제'로 여기고 있습니다.

 

 

 

변화를 가져다줄 디지털 전환

금융권의 디지털 전환은 많은 변화를 가져다줄 것입니다. 권흥진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돈의 융통, 즉 자금중개라는 금융의 본질이 더 정교하고, 효율적이 될 수 있다"라고 말합니다. 이는 소비자들이 자신에게 더 맞는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이용해 경제력을 키울 수 있고, 다양한 데이터에서 '신용'을 추출해 전에는 대출을 받지 못했던 개인이나 기업도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또한 옥일진 우리금융지주 디지털 IT부문 전무는 디지털 전환이 가져올 변화로 '초개인화된 맞춤 서비스'를 꼽습니다. 프라이빗뱅킹(PB), 자산관리(WM) 상담이나 자문 같은 수준 높은 금융 서비스가 대중적으로 제공될 수 있는 것은 로보 어드바이저 같은 디지털 기술이 있기에 가능한 것입니다.

 

디지털 전환의 난제

하지만 금융권 디지털 전환에는 풀어야 할 난제도 산적합니다. 권 연구위원은 "(디지털 전환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종합적인 방안을 아직 찾기 어렵다"라고 지적합니다. 금융권은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IT 인력을 확보해야 하지만, IT 인력 확보는 매우 어렵다는 문제도 있습니다.

또한 업무 일선에서는 더욱 적극적인 규제 완화를 요구합니다. 은행권 투자일임업 규제에 대한 아쉬움이 특히 많이 보입니다. 투자일임업은 주식, 채권, 펀드 등에 대한 투자 판단을 고객으로부터 위임받아 대신 자산을 운용해 주는 것인데요. 현재 은행은 개인종합저축계좌(ISA)에 한해서만 가능한 탓에 기술적으로 가능해진 '원스톱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결론

금융권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금융 서비스의 개선과 혁신을 가져다 줄 것입니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업계 전반적으로 종합적인 방안이 필요하며, 규제 완화와 IT 인력 확보 등의 문제도 해결해 나가야 합니다. 그러나 금융권은 디지털 전환에 대한 준비를 강화하고 있으며,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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